국내 게임업체의 빅3로 통하는 ‘3N’이 일제히 채용에 나선다. 3N은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를 말한다. 이들 기업들은 인공지능(AI) 인재 채용에 새롭게 나선다.
넥슨은 계열사 띵소프트, 불리언게임즈와 함께 다음달 11일까지 신입 경력사원을 뽑는다. 모집분야는 게임프로그래밍 플랫폼엔지니어 게임아트 게임기획 모바일사업 해외사업 등이다. 특히 머신러닝, AI기술을 강화하기 위해 SW엔지니어와 프로그래머를 대거 채용 할 방침이다. 넥슨은 학력 전공 학점 어학성적을 보지 않고 뽑는 블라인드 방식의 채용을 한다.
넷마블도 다음달 11일까지 신입 경력사원을 뽑는다. 모집회사는 넷마블게임즈, 넷마블엔투, 넷마블몬스터, 넷마블네오, 포플랫 등 5개사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면접이다. AI개발, AI연구, 데이터분석, 게임퍼블리싱기술, QA, 프로그래밍직무는 온라인코딩 테스트가 있다. 필기시험은 10월 28일 또는 29일에 실시된다. 넷마블 관계자는 “미래성장동력인 AI인재를 적극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용규모는 500명에 달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 모집분야는 △개발 △사업 △IT시스템 △경영지원 △문화재단 등 5개 직군이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리서치 분야에 석사이상의 학위자를 대상으로 한 채용이 있다. 이 분야 지원자는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한다. 경영지원 분야에서는 인사관리(HRD) 직원도 뽑을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9일 온라인 채용설명회 ‘엔씨 라디오스타’를 진행하며, 다음달 10일에는 온라인 댓글 채용상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11일 오후에는 서울 신촌에 위치한 설빙에서 ‘채용상담카페’를 통해 구직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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