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불법파견 논란…SPC삼립 급락

입력 2017-09-22 17:46   수정 2017-09-23 07:22

10.7% 하락 1년 최저가


[ 김동현 기자 ] 정부가 파리바게뜨 가맹점 제빵기사를 본사가 불법 채용한 것으로 결론 내리면서 SPC삼립 주가가 급락했다. SPC삼립은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등을 거느린 SPC그룹 내 유일한 상장 계열사다.

SPC삼립은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만4500원(10.70%) 떨어진 12만1000원에 마감했다. 1년 내 최저가를 기록했다. 지난 5월 말 장중 22만50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약 넉 달 만에 46% 급락했다. 이날 주가 급락은 전날 고용노동부가 파리바게뜨 협력사에서 근무하는 제빵기사의 고용 형태를 ‘불법 파견’이라고 규정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은 SPC삼립 최대주주다.

고용부 시정명령을 받아들이면 파리크라상이 부담해야 할 인건비는 약 1800억원으로 지난해 파리크라상 영업이익(1351억원)보다 많다. 증권업계에선 SPC그룹 내 계열사의 식자재 유통과 구매대행을 담당하는 삼립GFS의 실적이 줄면서 SPC삼립까지 악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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