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는 잎새주와 복받은 부라더 등 15만병(약 10만달러)을 중국으로 수출했다. 이는 1차 수출 물량으로 보해양조는 100여개 업체로부터 주문받은 부라더 소다와 보해 복분자, 매취순 등 대표 제품을 연말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보해양조는 지난 3월부터 중국 현지 파트너인 JHE GLOBAL과 알리바바 입점을 준비해왔다. JHE GLOBAL은 한국 우수 제품을 소개하는 중국업체로 2015년엔 담양한과를 알리바바에 입점시켰다. 아루화는 한과 500만개를 수출해 매출 30억원을 올렸다.
보해양조는 이번 수출 선적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중국 유통망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구 1억2000명의 하남성에 보해양조 제품 전시장을 이달 중 개장한다. 일반 소비자들도 보해양조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임지선 보해양조 대표는 "이번 알리바바 입점은 해외 진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미래 먹거리를 다각화를 위해 미국과 일본, 베트남 등 해외시장에 보해가 가진 우수 제품을 해외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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