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번 총격 사건은 내슈빌 남동쪽 약 16㎞ 거리의 앤티오크에 있는 버넷 교회에서 발생했다. 범인은 20대 남성으로 추정되며 현재 자신이 쏜 총에 맞고 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다.
이 남성은 푸른색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타고 교회 주차장에서 내린 뒤 주차장에 있던 여성에게 먼저 총격을 가했고, 이 여성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인은 이어 교회 내부로 진입, 총격을 가해 최소 6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교회 목사도 흉부에 총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교회 안에는 50명 이상의 예배자들이 있었으며, 부상자의 대부분은 60대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회 관계자가 저지하는 과정에서 범인도 스스로 총격을 가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지 경찰은 범인의 구체적 신원과 범행 동기 등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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