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범죄도시'·'부라더'로 연타석 등판, 비결은 비주얼"

입력 2017-09-25 11:55  


배우 마동석이 10월 '범죄도시', 11월 '부라더'로 스크린 장악에 나섰다.

25일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영화 '부라더'(장유정 감독)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마동석은 연이어 출연 영화가 개봉하는데 대해 "'부라더'는 '범죄도시' 이전에 촬영했던 영화다. 개봉은 저희 의도가 아니라 한달 차로 개봉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화 자체가 색깔이 많이 다르기때문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영화에 많이 출연하는 비결은 '비주얼'로 하겠다. 좀 애매한 부분은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장유정 감독은 마동석이 연이어 영화에 출연할 수 있는데 대해 "열정"을 높이 샀다.

'부라더'는 안동 종갓집을 배경으로 형제의 이야기를 담은 스테디셀러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김종욱 찾기', '그날들' 등의 뮤지컬 작품을 연출한 장유정 감독의 영화다.

영화는 인디아나 존스를 꿈꾸며 유물발굴에 전 재산을 올인한 형 석봉(마동석)과 가문을 대표하는 브레인으로 건설 회사에 다니지만 순간의 실수로 실직 위기에 처한 동생 주봉(이동휘가 오로라(이하늬)를 사고로 만나면서 벌어지는 코미디다. 오는 11월 2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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