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녹내장 등 퇴행성 질환유전자 검사
치매, 뇌졸중, 녹내장 등 퇴행성 질환의 발생 위험을 예측해주는 유전체 분석 서비스가 나왔다.
마크로젠(대표 정현용)은 건강한 노후 준비를 위한 개인유전체분석서비스 ‘마이지놈스토리 시니어케어’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파킨슨병, 전측두엽 치매, 뇌졸중, 녹내장, 황반변성 등 높은 치료비 지출로 노년 생활을 위협하는 주요 퇴행성 뇌질환과 안질환 7종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바탕으로 해당 질병의 발생 위험도와 생활 가이드를 알려주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다.
‘마이지놈스토리 시니어케어’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유전체 분석 결과를 ‘건강날씨’의 개념을 도입해 누구나 알기 쉽게 풀이해준다. 단순히 유전체 분석 결과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 디아이와이 북(Health DIY Book)’을 추가해 실제로 건강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패키지 구성에는 퇴행성 질병에 대한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식품 운동 생활습관을 통한 예방법, 기록하며 실천할 수 있는 건강일기 등이 포함돼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한국건강관리협회 및 국내 주요 의료기관에 검사를 신청하면 된다. 검사 대상에는 제한이 없으며 만 18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정현용 마크로젠 대표는 “한국이 빠르게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퇴행성 질환 또한 커다란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된 ‘마이지놈스토리 시니어케어’가 건강한 노후 준비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질병의 위험을 예측하고 예방하는 데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7월 1일 마크로젠은 주요 암 및 만성질환 최대 29종에 대한 유전자를 검사하는 ‘마이지놈스토리’를 출시했다. 마이지놈스토리는 마크로젠의 개인유전체분석서비스 브랜드다. 개인의 유전자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질병의 발생 위험도와 생활 가이드를 제시해 좀 더 효과적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다.
마크로젠은 이번에 신규 출시한 ‘마이지놈스토리 시니어케어’ 외에도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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