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피소 후 복귀' 이민기 "행동에 대해 늘 신중할 것"

입력 2017-09-26 15:16  

배우 이민기가 '성폭행 피소'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이민기는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연출 박준화/제작 스튜디오드래곤, MI) 제작발표회에 참여했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민기는 "배우라는 직업이 연기 외에도 모든 행동에 대해 늘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며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이 작품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다. 작품을 통해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앞서 이민기는 지난해 2월 지인들과 함께 부산의 한 클럽에 만난 여성 A씨와 성관계를 가진 후, A씨로부터 폭행 및 집단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당시 이민기는 소집해제를 앞두고 차기작을 검토하던 상황이었다. 논란에 휩싸이자 이민기 측은 "불미스러운 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건 사실이지만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신고한 여성이 진술을 번복해 경찰 조사 결과 불기소 처분을 받았고, 여성 A씨에게 사과도 받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정소민 분)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이민기 분)가 한 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로맨틱코미디다. 오는 10월 9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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