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디자이너가 만든 볼보 야심작 '더 뉴 XC60'

입력 2017-09-26 19:47  

1세대 모델 8년 만에 완전 변경


[ 장창민 기자 ]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6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더 뉴 XC60’을 국내에 출시했다. 기존 1세대 XC60을 8년 만에 완전 변경(풀 체인지)한 신차다.

국내 출시 모델은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 채택한 디젤 엔진 D4와 가솔린 엔진 T6로 구성됐다. 볼보의 최신 드라이브 E 파워트레인이 적용됐고, 2.0L 4기통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결합됐다. 디젤 모델 D4는 최대 토크 40.8㎏·m, 최대 출력 190마력의 힘을 내며 가솔린 모델 T6는 최대 토크 40.8㎏·m, 최대 출력 32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더 뉴 XC60은 이전 모델보다 안정적이면서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는 평가다. 디자인은 스웨덴 볼보 본사의 유일한 한국인 디자이너 이정현 씨가 맡았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연간 2500대 이상 판매해 국내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6090만~7540만원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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