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중국 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가 소형 세단 ‘페가스(사진)’를 출시했다.
둥펑위에다기아는 26일 중국에서 페가스 신차 발표회를 열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페가스는 소형 세단 모델로 K2보다 한 단계 아래 차급이다. 경제성과 실용성, 디자인 등을 앞세워 생애 첫차 고객을 공략한다.
개발 단계부터 중국 소비자의 요구를 철저히 분석하고 반영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페가스는 카파 1.4 MPI 엔진과 5단 수동 또는 4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다.
또 7인치 터치스크린과 ‘애플 카플레이’, ‘바이두 카라이프’ 등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후방 카메라·경보장치,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등 안전 사양도 갖추고 있다.
윤기봉 둥펑위에다기아 판매본부장(전무)은 “페가스는 경제성과 실용성, 안정성을 겸비한 차”라며 “라인업 보강을 통해 소비자 수요를 만족시키겠다”고 말했다.
둥펑위에다기아는 현지 마케팅과 딜러 단위 전시·시승 행사 등 판촉 활동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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