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가 진행하는 ‘1사1병영’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해병2사단 장병들을 대상으로 전용 적금, 대출, 카드 상품을 개발해 장병들에게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장병 자녀들을 초청해 스키캠프를 여는 등 지원사업도 다채롭게 진행 중이다.
이뿐만 아니다. 우리은행은 2014년 국군재정관리단에서 주관하는 카드형 군인연금수급증서 사업자로 선정돼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했다. 국군재정관리단이 관리하는 퇴역 및 유족연금 수급장병 8만2000명에게 카드 발행 및 대출 등을 해줬다. 기존에 종이로 발급되던 군인연금수급증을 카드형으로 대체 발급하는 등 편리한 금융서비스도 제공했다. 휴대하기가 간편하고 신분증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군 복지시설 할인과 버스 무료이용 등 쓰임새가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군인연금수급증서 협약을 통해 군 장병 8만2000명에게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국군재정관리단과 협력해 군인 수급자 대상의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3년 초에는 ‘우리 국군사랑적금’을 선보였다. 군의무복무자, 전의경, 공익근무요원뿐만 아니라 입대 예정자까지도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출시 당시 연 5%가 넘는 금리를 제공하는 등 풍성한 혜택을 줬다. 우리은행은 이 상품에 이어 ‘우리 국군사랑 입출식 통장’ 등 패키지 상품도 선보였다.
군 관련 행사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우리은행은 2015년 경북 문경에서 열린 세계군인체육대회의 공식 후원사를 맡아 각국 참가 선수단을 위한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제공했다. 대회장과 문경선수촌, STX리조트, 영천선수촌, 괴산선수촌 등 4개 숙소에 임시 환전소를 설치 운영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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