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대통령과도 면담
[ 고재연 기자 ]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국제사회에 새로운 기부 문화를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27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수도 부카레슈티에서 열린 ‘세계공동모금회(UWW) 2017 자선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기부효과를 극대화할 실질적인 방법을 깊이 있게 고민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더 좋은 기부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연설에서 단순히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슬로건만 강조할 게 아니라 트렌드에 맞게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자를 모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전통적인 모금 방식과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쉬운 기부’가 활성화돼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연설 말미에는 ‘나눔 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글로벌 차원의 교육지원 사업이 더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눔교육포럼을 창설해 초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자선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는 스티븐 밴 그로닝겐 세계공동모금회 리더십위원회 위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사회불평등 해소’를 주제로 회원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을 비롯해 글로벌 정계 및 비즈니스 리더 등 13개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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