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美 KPI헬스케어와 IPO 주관사 계약

입력 2017-09-29 10:11  

미래에셋대우는 미국 건강관리 기업인 KPI헬스케어와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KPI헬스케어는 상장 준비작업을 거쳐 내년 중으로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1999년 설립된 KPI헬스케어는 미국 소재 한상(韓商)기업으로 초음파 의료기기 리퍼비시(재정비) 제조 및 유통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400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 주력제품인 초음파 진단기 외에도 자체 브랜드로 개발한 생체신호 분석기기 및 다양한 정보기술(IT) 헬스케어 제품군을 통해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대우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KPI헬스케어 본사에서 계약을 체결하고 조인식을 열었다.

스티븐 민 KPI헬스케어 회장은 "2018~2019년 안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규모 1위인 미국에서 쌓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라이프케어 솔루션 제공자'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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