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이태임 "'품위있는 그녀' 악역, 맞는 연기도 즐거웠다"

입력 2017-10-01 09:11  


배우 이태임이 방송인 박미선과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 속 명장면을 재연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은 추석특집 '아는 누님'편으로 꾸며졌다.

명절에 함께 하지 않으면 서운한 박미선, 조혜련, 홍진영은 여전한 개그감을 자랑했다. 이들은 마치 매주 '아는 형님'을 함께해온 듯 능숙한 콩트 실력으로 녹화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새롭게 합류한 개그우먼 장도연, 배우 이태임, 한선화 역시 남다른 끼와 매력을 발산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날 이태임은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 속 불륜녀 연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상대배우 김선아에게 맞는 장면도 즐겁게 촬영했다"며 "겪어보지 못한 감정을 연기하다보니 맞는 것조차 새로운 경험"이였다고 전했다.

이에 박미선은 시청자들에게 욕설을 들은 적은 없느냐 물었다. 이태임은 "오히려 다음부터는 좋은 역할로 출연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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