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야노시호 부부가 몽골에서의 생활을 돌이켜보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추블리네가 떴다'에서 몽골에서의 마지막 날, 처음으로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된 추성훈, 야노시호 부부의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14일간의 몽골 생활을 마무리하고 떠날 준비를 하던 추성훈은 지난 2주 동안 한 번도 아내와 따로 시간을 보낸 적이 없었다는 생각에 "저 위에 있는 산에 올라가 보자"며 야노 시호에게 급 데이트 신청을 했다.
산꼭대기에서 몽골의 아름다운 경치를 내려다보며 오붓한 시간을 보낸 추성훈과 야노시호 부부는 "너무 좋다. 우리 연애할 때 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며 행복했던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그러나 아내 시호가 "그러고 보니 우리 신혼여행도 못 갔다"며 지난 일을 들춰내 추성훈을 당황하게 만들었고, 9년 차 부부답게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딸 사랑이를 위해 여행을 결심했던 부부는 "사랑이가 처음 왔을 때보다 많이 달라졌다"며 몽골에서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준 사랑이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야노시호는 14일간 쌓은 추억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자신의 마음을 쏙 빼앗았던 몽골 소년 '타미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아들이 갖고 싶다"며 마음속에 담아둔 솔직한 감정들을 털어놓았다.
눈물을 흘리며 이야기를 하는 아내의 모습을 지켜보던 추성훈은 그동안 보여준 무뚝뚝한 모습과는 달리 야노시호를 위로해주는 모습을 보여 애틋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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