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당일' 연휴 중 교통사고 사상자 가장 많아…주의"

입력 2017-10-04 08:09  

추석 연휴 중 추석 당일 일평균 교통사고 사상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찰청이 2014∼2016년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 분석 결과, 추석 당일 평균 427.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9명이 숨지고 984.3명이 다쳤다.

추석 전날 사고 건수는 평균 486.3건으로 연휴 기간 가장 많았으나 사상자는 829.3명(사망 14명·부상 815.3명)으로 추석 당일보다 적었다. 추석 다음 날은 사고 444건에 사망 7명·부상 829.3명이었다.

추석 당일은 뒤늦게 고향을 찾거나 귀경길에 오르는 차량이 몰려 사고와 사상자가 많다는 게 경찰의 분석이다.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일평균 15건으로, 하루에 0.7명이 숨지고 46명이 다쳤다. 주말 평균 13.4건의 사고가 발생해 0.7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다친 것보다 많은 수치다.

경찰은 연휴 기간 고성능 카메라를 장착한 헬리콥터 14대와 암행순찰차를 주요 고속도로 등에 집중 투입해 얌체·난폭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단속하고, 안전관리와 계도에도 주력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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