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별 1:1 맞춤학습 대교 중국어브랜드 '차이홍'
경기 덕장초등학교 4학년 지다함 양(사진)은 지난해 중국어능력 검정시험 한어수평고시(HSK) 5급을 취득했다. 중국어로 신문과 잡지를 읽고 TV도 시청할 수 있는 수준이다. 지 양이 올해 도전하는 6급은 중국어학과 대학생에게도 쉽지 않은 HSK 최고 급수다.
지 양이 성인도 어려운 HSK 고난도 급수를 따낸 데는 중국어에 대한 생각을 ‘어려운 시험’이 아닌 ‘재미있는 공부’로 바꾼 게 주효했다. 단순 암기로 중국어를 익히다 금세 싫증을 냈던 지 양은 동시에 듣고 읽고 쓰는 1:1 수업으로 학습 방식을 바꾼 뒤 흥미를 되찾았다.
대교의 중국어 전문교육 브랜드 ‘차이홍’이 초등학생 회원인 지 양을 우수사례로 첫 손에 꼽은 이유다. 원어민 교사와 만나 중국어로 대화하다가 궁금한 내용은 즉시 묻고 답하면서 이해도가 높아진 케이스. 차이홍 관계자는 “스스로에 맞는 학습법을 찾아낸 것이 지 양의 고득점 비결”이라고 귀띔했다.
도서관 같은 조용한 곳에서 속으로 외우기보다는 소리 내어 말하며 익히는 공부법이 지 양에게 딱 맞았다. 덕분에 지 양은 HSK 5급 취득뿐 아니라 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 주최 ‘대한민국 중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초등 저학년부 대상을 수상하는 등 회화 실력도 갖췄다.
응시자 꾸준히 늘어나는 HSK
HSK 응시자 수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가 주관하는 대표적 중국어 인증시험으로 112개국 860개 지역에서 시행 중이다. 국내의 경우 1993년 첫 시행 당시 연간 400여 명 수준이었던 HSK 응시자가 2016년 15만274명으로 껑충 뛰었다.
최근 들어 비즈니스 중국어에 특화된 BCT(Business Chinese Test), 회화 중심인 TSC(Test Spoken Chinese) 등의 시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HSK의 영향력이 가장 크다는 평이다.
중국과의 교류가 늘어난 데다 현지 시장 진출이 빈번해져 기업들이 중국어를 구사하는 인재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삼성그룹은 올 상반기 채용에서 HSK 5급 보유에 가산점을 줬고 LG·롯데·한화·CJ도 채용시 중국어 우수자를 우대했다.
모의고사 통해 부족점 보완해야
이처럼 HSK를 준비한다면 모의고사를 치러 실력을 정확히 파악하는 게 우선이다. 사람마다 잘하는 영역과 부족한 영역이 있게 마련이므로 모의고사 결과를 토대로 약점을 보완해야 한다.
예컨대 독해 영역이 부족하면 어휘력 향상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HSK는 급수별 지정 단어가 4급 1200자, 5급 2500자, 6급 5000자로 급격하게 늘어난다. 어휘 부담이 큰 만큼 비슷한 말, 반대말, 서로 호응하는 단어 등을 함께 연상하며 익히는 게 좋다. 듣기 영역은 문제를 듣고 병음으로 적으며 뜻을 파악하거나 대본을 계속 따라 읽어야 하고, 쓰기 영역은 기본 문법을 숙지하고 단어의 의미와 품사를 함께 외워야 무리 없이 작문할 수 있다.
학습 효율을 높이려면 혼잣말 할 수 있는 곳에서 공부하는 방법을 권했다. 눈으로 읽고 손으로 쓰고 입으로 말하는 등 여러 감각기관을 함께 사용할 때 기억률이 높아져서다. 특히 중국어처럼 문자와 발음이 연결되지 않는 표의문자는 동시에 쓰고 읽는 버릇을 들이면 도움이 된다.
유아에서 성인까지 1:1 맞춤학습
단계별 듣기·말하기·읽기·쓰기 능력과 중국어 특유의 성조를 배울 수 있는 1:1 방문학습 프로그램이란 점이 차이홍의 강점이다. 수준에 따라 중국어 기초부터 자격시험까지 대비할 수 있어 유아에서 성인까지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다.
유아 단계 ‘차이홍 스토리북’, 초등생 대상 ‘차이홍 주니어’, 중·고교생 대상 ‘차이홍 시니어’를 비롯해 성인 단계에서는 비즈니스 회화까지 배우는 ‘차이홍 비즈’, 중국어 자격증 시험 대비 ‘차이홍 HSK’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중국어 전문학원 ‘차이홍 칼리지’와 직장인 학습공간 ‘차이홍 스퀘어’를 운영한다.
지난 2014년 중국 교육부 산하 기관인 중국국가한판과 협약을 맺어 ‘차이홍 공자학당’을 설립, 세계적으로 영리법인이 공자학당을 세운 유일한 사례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차이홍은 “HSK를 비롯한 3대 중국어 평가를 모두 주관하며 국내 대표 중국어 브랜드로 공신력을 인정받았다”고 자평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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