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경기 호조세를 바탕으로 2008년 금융위기 이전의 경기 성장 궤도를 그리고 있다. 미국의 3대 지수를 살펴보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강세장이 지속되고 있다. 미국 역대 최고로 긴 강세장이다. 나스닥에서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의 가파른 성장세가 눈에 띈다.
한국 증시는 올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신고가를 돌파했다. 글로벌 정보기술(IT)업종 성장세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도 전반적으로 개선되면서 주가에 본격 반영됐다. 바이오·제약업종까지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올 상반기까지 글로벌 증시가 강세장을 유지한 배경에는 글로벌 투자 자금의 풍부한 유동성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미국 일본 영국 유럽연합(EU) 등 주요 선진국들이 경기 부양을 위한 양적완화 정책을 펼치고 있어 낮은 은행 금리에서 벗어나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쪽으로 투자하려는 유동성 자금이 늘었다.
이런 각국 통화 정책이 미국을 필두로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은 점진적 금리 인상을 진행하고 있다. EU와 영국 또한 금리 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북한과 미국 간 강대강 대치에 따른 지정학적 불안 요소가 부각되면서 위험자산(주식)에 대한 차익 실현 욕구가 점차 높아지는 상황이다. 미국의 긴축에 따른 증시 자금 유출, 특히 신흥국 시장에서 외국인의 주식 매도와 달러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은 어느 정도 감내해야 할 상황으로 보인다.
한국 증시의 가파른 조정 배경에는 북한의 지정학적 우려뿐 아니라 미국의 금리 인상 걱정도 자리잡고 있다. 다만 미국이 금융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금리 인상을 점진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한 만큼 유연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주가 하락 시 반등 여부를 고려하면서 투자 전략을 설정해야 할 시기라는 판단이다. 연말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 배당주를 바탕으로 막바지 랠리를 펼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 시점에서는 보수적이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유연하게 투자 전략을 짜는 것이 현명하다.
업종 대표주들에 주목해야 한다. 실적과 성장성이라는 동력을 갖춘 대표주들은 외국인과 기관투자가 모두 관심을 갖고 있다. 대표적인 주식이 카카오다. 카카오톡은 국내 최대 월 활성이용자수(MAU)가 4150만 명에 달하는 거대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다음과의 합병으로 다음 동영상 플랫폼과 라이브(LIVE) 플랫폼을 확보해 카카오TV로 탄생했다. 로엔 인수를 통해 멜론 음원 스트리밍을 확보, ‘카카오미니’라는 인공지능(AI) 스피커도 만들었다. 계열사 카카오게임즈는 내년 상장을 준비 중이다. 카카오증권은 세계 1위 가상화폐 거래소인 미국 ‘브트렉스’와 독점 제휴해 업비트라는 가상화폐 거래소를 열 예정이다. 인터넷 전문은행도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중금리 대출 서비스가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카카오 주가는 상당히 가파르게 우상향하고 있다. 공격적인 투자보다 분기 실적을 체크하면서 조정 시 매수하는 전략이 좋아 보인다.
박찬홍 파트너 프로필(수상경력)
- 2017년 1분기, 상반기, 3분기 수익률 베스트 파트너
- 2017년 7월 월간 수익률 베스트 파트너 - 2017년 주간 수익률 베스트 7회 선정
- 2017년 현재 와우스탁킹 수익률 1위(계좌수익률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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