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최근 고용노동부·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여성가족부·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2017 대한민국 고용친화 모범경영대상’의 지역특화 부문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감정원이 2013년 8월 공공기관 최초로 혁신도시(대구)로 이전한 이후 지역 청년 실업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지역 인재를 꾸준히 높은 비율로 채용한 결과다. 지난해 대구?경북 지역의 인재를 신입 직원으로 채용한 비율이 40.4%에 이어 올해도 32.6%를 지역인재로 선발했다. 한국감정원은 또 지난해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한 ‘2016년 지역희망 박람회’에서 지방이전 공공기관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최근 3년간 40% 이상을 여성으로 선발했고 2015년부터 고등학교 졸업(예정) 대상자로 제한 공채도 시행 중이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가족 등 사회취약 계층 등에는 가점을 주는 방식으로 사회형평적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변성렬 원장 직무대행은 “지역이전 공공기관이 앞장서 지역인재를 채용하는 것은 해당 지역의 발전뿐만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을 앞당기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인재 채용비율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함으로써 대구?경북지역과 상생발전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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