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선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복합쇼핑몰, 편의점, 주류 사업에 대대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작년에 축구장 80개 면적인 스타필드 하남을 연 데 이어 올 8월에는 스타필드 고양을 추가로 열었다. 스타필드 고양은 연면적 36만4000㎡로 수도권 서북부 최대 실내 쇼핑테마파크다. 지역 상권 특성을 반영해 쇼핑과 문화, 레저, 힐링, 맛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창고형 할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다양한 전문점, 신세계 최초 오프 프라이스 백화점 신세계 팩토리 스토어 등 매장이 입점했다. 엔터테인먼트, 식음료, 서비스 등 즐길거리 콘텐츠 비중을 매장 전체면적의 약 30%까지 늘린 것도 특징이다.
신세계는 편의점인 이마트위드미 브랜드를 이마트24로 바꾸면서 편의점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브랜드명을 바꿈으로써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편의점이라는 인식을 높여 브랜드 파워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상품과 가격,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도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편의점 사업 확장을 위해 이마트를 통해 2014년 150억원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에도 200억원을 투자하는 등 꾸준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이마트24는 편의점을 담배, 수입맥주를 주로 파는 가게가 아니라 오랫동안 머물 수 있는 문화 공간, 생활 공간으로 탄생시키기 위해 스토리가 있는 펀(FUN) 매장, 단독 상품, 새로운 체험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있는 프리미엄 매장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신세계는 또 작년 제주 현지 소주기업인 제주소주를 인수한 뒤 지난달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주류 사업에 뛰어들었다. 출시한 제품은 알코올도수 16.9%인 저도주 ‘짧은밤’과 20.1%인 고도주 ‘긴밤’ 등 2종이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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