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직원과 함께 취미 활동 하며 우정 쌓아요.”
현대엔지니어링은 12일 외국인-한국인 직원 간 소통 활동인 재능 교환 프로그램(TEP)의 일정을 마치고 결과 발표회를 가졌다.
지난해 시작된 재능교환프로그램은 다양한 재능 및 취미생활 교류를 통해 외국인-한국인 직원간 소통을 강화하고 나아가 외국인 직원이 회사와 한국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외국인-한국인 직원 12개조, 총 27명은 지난 5월 말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 이후 약 4개월 동안 서로의 언어는 물론 자전거, 볼링, 마라톤 요리 등 폭넓은 분야의 재능과 취미생활을 교류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그동안의 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 및 영상을 소개하며 서로의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도 출신의 라지쿠마 대리에게 한국어를 알려주고 함께 마라톤에 참가한 정근수 대리는 “평소 선뜻 나서기 힘들었던 마라톤을 준비하고 완주를 함께하면서 직장 동료를 넘어 돈독한 친구가 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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