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처럼 훈련, 미션 수행…부산이 '두근두근'

입력 2017-10-12 20:12  

마블 익스피리언스 26일 개장
관광객 연간 291만명 찾아
3689억 생산유발 효과 기대



[ 김태현 기자 ]
관람객이 아이언맨, 헐크, 토르, 스파이더맨, 블랙팬스 등 유명 마블 영화의 히어로와 함께 지구를 구하는 가상 영상 체험을 할 수 있는 ‘마블 익스피리언스’가 부산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블 익스피리언스 운영사인 와우플래닛코리아(대표 애니 김)는 12일 부산 북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자리잡은 영상체험전시관을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일반인 입장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시작한다. 마블 익스피리언스는 월트디즈니가 제작한 인기 영화 주인공을 4차원(4D)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조성됐다.

이날 체험관 입구를 통과하자 가장 먼저 아이언맨 등 영화 주인공이 되기 위한 훈련 코스 ‘트레이닝 공간’이 나타났다. 한 시간 정도 이곳에서 교육과 체험을 한 뒤 총으로 적을 물리치는 게임 공간과 60명이 한꺼번에 적 기지를 공격하는 ‘시뮬라리움’을 거쳤다.

김홍철 와우플래닛코리아 이사는 “전체 체험관을 둘러보는 데 두 시간 정도 걸린다”며 “훈련 코스 한 시간, 영화 내용을 4D로 체험하는 데 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부산은 연 1400만 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관광·문화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도심에서 부산항을 바라보면서 바다와 산을 즐길 수 있는 체험전시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와우플래닛코리아는 부산항만공사로부터 3년 동안 부지 9989㎡를 빌려 연면적 6831㎡ 규모 체험관을 돔 형태의 철골 구조물로 지었다. 거대한 돔에서 360도 스크린에 펼쳐지는 3D·4D 영상을 통해 실감나는 가상체험을 할 수 있다.

마블 익스피리언스가 개관하면 3689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664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생기고, 연간 219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북항에 들어선 첨단 영상체험전시관은 부산이 글로벌 해양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니 김 대표는 “마블 영화의 다양한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체험관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부산에 문을 연 것”이라며 “아시아 최고의 영상체험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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