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 & 스마트시티] 스마트홈, 아파트 분양 마케팅 핵심 전략으로 급부상

입력 2017-10-12 21:01  

현대산업개발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 홈네트워크 서비스
금호건설 '천안불당 금호 어울림' 에너지 효율 1등급 단지
롯데건설은 잠실 재건축에 IoT기반 스마트홈 단지 제안



[ 설지연 기자 ] 대형 건설사들은 분양 예정 단지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속속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홈이 아파트 분양 마케팅의 핵심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달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서 분양에 나서는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에는 아이파크만의 첨단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아이파크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조명과 가스밸브, 도어록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일괄 소등, 엘리베이터 호출, 날씨 정보 조회도 가능하다. 또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앱(응용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실시간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조회하고 대기전력을 차단할 수 있는 에너지 컨트롤 시스템을 비롯해 일괄 소등, 엘리베이터 호출, 가스밸브 차단, 조명제어 등을 현관에서 할 수 있는 스마트 컨트롤 시스템도 구축한다. 사각지대 없이 보안이 가능한 인텔리전트 보안시스템, 외부차량 무단 출입을 통제할 수 있는 차량통제 시스템, 영상을 자동 녹화하는 비상콜시스템 등도 갖출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11개 동, 총 1505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114㎡, 102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역세권에 있으며 강남구청역까지 약 1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같은 달 금호건설이 충남 천안시 아산탕정지구에서 내놓는 ‘천안불당 금호어울림’은 에너지효율 1등급 단지로 관리비 절감 효과를 크게 높였다. 고효율 조명기기를 비롯해 에너지 절약에 효과적인 로이복층유리 이중창 적용, 태양광, 지열, 지역난방시스템,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전열교환 환기시스템, 홈네트워크시스템,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을 적용하는 등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단지로 꾸며진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개 동, 전용 74·84㎡, 총 227가구 규모다. KTX 천안아산역과 1호선 아산역이 단지와 가깝다. 인근 번영로를 통한 천안, 아산 지역 내 산업단지 출퇴근이 용이하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울 송파구 잠실 미성크로바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출사표를 던진 롯데건설은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홈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제안했다. 원패스 시스템, 스마트키, 비상전원 자동절체 시스템을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 홈네트워크시스템(매립형, 이동형 터치스크린) 등도 수주 공약으로 내걸었다.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해 지진 데이터 해석을 통한 내진·내풍 설계와 지진 발생 감지 엘리베이터 등을 비롯해 엘리베이터 무릎버튼, 지능형 고화질 CCTV와 블랙박스 기능의 도어폰 등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은 경남 창원시에서 마산회원구 회원1구역을 재개발하는 ‘창원롯데캐슬프리미어’도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2개 동, 전용 84㎡, 총 999가구 규모로 이 중 54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한화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뉴타운 1-3구역에서 296가구 규모의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을 내놓는다. 아파트 185가구(전용 29~84㎡)와 오피스텔 111실(전용 21~36㎡)로 구성된다. 이 중 아파트 148가구와 오피스텔 78실이 일반분양분이다. SK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주상복합단지 ‘송도 SK뷰 센트럴’을 분양한다. 479가구 규모로 아파트가 299가구(전용 84㎡), 오피스텔은 180실(전용 28~30㎡)이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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