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은 13일 일본 중부 대표도시인 시즈오카현과 인천-시즈오카 구간을 활용한 환승객 증대 상호협력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정 체결로 인천-시즈오카 노선을 활용하여 일본-동남아 구간의 인천공항 환승상품 공동 개발 및 지원, 여객 마케팅과 정보 교환 등을 추진한다.
시즈오카현에서는 시즈오카 출발 고객들이 인천공항을 거쳐 동남아로 여행하는 상품이 출시되면, 광고 지원 등 지방공항 육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인천-시즈오카 구간을 활용해 아시아 및 일본발 환승객을 추가로 유치함으로써 인천공항의 허브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시즈오카에 앞서 인천공항과 협력협정을 체결한 아오모리와 니가타의 경우 인천 환승수요가 증가, 인천공항과 각 지역을 연결하는 운항편이 각각 기존 주 3편에서 주 5편으로 늘어났다.
공항 관계자는 “해외 지자체 중 인천과 국제선 연결을 활용한 항공수요 증대 의사가 있는 지역들이 다수 존재하는 것을 파악하고 작년부터 주요 유력 해외 지자체와 협력 사업을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시즈오카는 일본 지자체 중 아오모리, 니가타에 이어 인천공항의 3번째 협력협정 체결 도시. 일본 최고의 명산인 후지산과 온천지대 이즈반도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동남아 지역에서 관광 방문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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