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소프트웨어학과팀은 대회에 참가해 문서로부터 성명, 지명, 조직명 등 고유명사를 가려내는 개체명 인식 프로그램을 개발해 그 성능과 활용성에서 호평을 받았다.
경진대회는 지정과 일반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지정 분야는 개체명 인식 시스템 개발 및 적용을 과제로, 일반 분야는 △한국어 처리(형태소 분석, 구문 분석 등) △한글 활용 및 학습에 관련된 모든 소프트웨어 △세종 코퍼스 활용과 관련된 모든 분야 등 3개 분야로 대회를 진행했다.
지난달 22일 출품작을 제출받아 소프트웨어 성능으로 본선 진출팀을 선정했으며 지난 13일 본선 발표와 시연 등의 종합 평가로 최종 수상팀을 가렸다.
양성민씨(25·소프트웨어학과4)는 “1학년때부터 문제를 파악하고 소프트웨어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실무형 학과 커리큘럼이 이번 대회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며 “석·박사 과정생 등 우수학생들이 많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만큼 자신감을 갖고 문제 해결 능력을 가진 소프트웨어 전문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팀을 이끈 강상우 교수는 “특정 고유명사를 찾아내는 개체명 인식은 정답을 찾아 구현하기 매우 어려운 소프트웨어”라며 “소프트웨어학과의 철저한 실습위주 교육방식이 수상의 밑거름이 됐다”고 강조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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