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첫 '한국석좌'에 파르도 교수

입력 2017-10-16 20:15  

[ 김채연 기자 ] 라몬 파르도 영국 킹스칼리지런던대 국제학 교수(사진)가 유럽의 첫 한국국제교류재단(KF) 한국석좌로 위촉됐다.

KF는 1991년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일 목적으로 한국과 외국의 각종 교류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외교부 산하 기관이다. 파르도 교수는 아시아태평양안보협력회의 멤버이며 런던아시아태평양센터 공동이사로 활동 중이다. 《북한 핵위기와 북미관계》 등을 저술한 북한 문제 전문가이기도 하다.

KF 한국석좌는 1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자유대에 개설된다. 위촉식은 이날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2017 한-유럽연합(EU) 협력포럼’에 앞서 열린다. 한-EU 협력포럼은 문재인 정부의 한-EU 관계 강화 방침에 맞춰 기획됐다.

이시형 KF 이사장은 “이번 KF 한국석좌직 개설은 유럽 내 한국 관련 연구 활동을 강화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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