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더' 장유정 감독 "지창욱, 막역한 관계…흔쾌히 특별 출연"

입력 2017-10-17 16:13   수정 2017-10-17 17:31


군 입대한 지창욱이 영화 '부라더'에 특별 출연했다.

17일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부라더' 언론시사회에서 장유정 감독은 "지창욱은 뮤지컬 두 편을 했다. '그날들'과 '형제는 용감했다를 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뮤지컬 연습 기간동안 연출과 배우가 매일 만나다보니 의지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서로 바라보면서 막역한 관계가 됐다. 영화 촬영한다고 했을 때 흔쾌히 작업에 동의해 줬다. 춘배가 어떤 역할인지도 잘 알고 있어 재밌게 작업했다"라고 칭찬했다.

'부라더'는 인디아나 존스를 꿈꾸며 유물 발굴에 전재산을 올인하지만 현실은 늘어나는 빚과 쓸모 없는 장비 뿐인 형 석봉(마동석)과 가문을 대표하는 브레인이지만 순간의 실수로 실직 위기에 처한 동생 주봉(이동휘)이 본가로 강제 소환당해 사고로 오로라(이하늬)를 만나면서 시작되는 코미디 영화다.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원작으로 '김종욱 찾기', '그날들'의 장유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2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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