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후반부터 60대 초반 회원이 많은 미국 광학회에서 30대인 박 교수가 석학회원에 선정된 건 이례적이다.
박 교수는 바이오 의학 분야에 쓰이는 디지털 홀로그래피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석학회원에 뽑혔다. 박 교수는 이 현미경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2015년 ‘토모큐브’를 설립해 지난해 소프트뱅크벤처스와 한미약품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 기술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와 피츠버그대 의대, 독일암센터, 서울대 병원 등 세계 주요 연구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박 교수는 광산란 측정 기술을 개발하는 ‘더웨이브톡’을 설립해 네이버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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