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4359억원, 영업이익이 266억원으로 전망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늘지만 영업이익은 21.8% 줄 것으로 예상됐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2분기에 이어 국내 시장이 부진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국내 시장의 영업이익은 217억원으로 43.9% 줄었다. 전국 관람객수는 11.6%, CJ CGV의 직영 관람객수는 12.4% 감소했다.
하지만 4분기에는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권 연구원은 "토르, 저스티스 리그, 신과 함께 등이 개봉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관람객수는 1415만명에 달한다"며 "4분기 전체 관람객수의 28.3%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시장의 턴어라운드가 확실해 보이며 중국 등 해외의 분위기도 양호하기 때문에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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