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8일 특허청 차장에 김태만(52·사진)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을 임명했다.
신임 김 차장은 행정고시 35회로, 특허청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특허청 상표심사담당관, 정보기획담당관, 행정관리담당관, 산업재산정책과장, 특허심판원 심판장, 기획조정관, 산업재산정책국장 등을 거쳤다.
기획조정관 재직 시 의약품허가-특허연계제도의 시행에 따라 급증하는 심판건 처리 등을 위해 부이사관, 서기관 등의 정원을 신속하게 증원했다.
내실 있는 정부업무평가 추진과 청내 제안제도 활성화를 통해 정부업무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과 정부 전(全) 부처 대상 제안활성화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도록 노력했다.
산업재산정책국장 재직 당시 '특허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부 R&D의 효율화'를 추진해 정부 R&D 기획·선정에서 연구수행과 성과관리까지 전 단계에서 특허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체계를 완성했다.
이에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지식재산 정책비전 수립을 추진하는 등 국가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김 차장은 직원들이 즐겁게 일하면서도 탁월한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격려하는 리더쉽을 보유하면서도, 일처리에 빈틈이 없고 현안 대처 능력이 뛰어난 행정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는 평이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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