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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물자원공사가 호주 유연탄 광산 두 곳의 지분 매각에 나섰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광물자원공사는 삼일회계법인을 매각주관사로 물라벤 광산 출자지분 4%, 나라브리 광산 지분 2.5%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이달 23일일까지 본입찰 제안서를 받은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물라벤 광산은 시드니에서 북서쪽으로 290㎞ 떨어진 곳에 있으며 광물자원공사가 2008년 1월 사들였다. 광물자원공사는 2015년 말 기준 이 지분의 장부가치를 263억원으로 추산했다.
나라브리 광산은 호주 뉴캐슬에서 북서쪽으로 400㎞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광물자원공사가 2009년 11월 지분을 인수했다. 포스코대우가 나머지 지분 5%, 호주 석탄회사인 화이트헤이븐이 75%를 보유하고 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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