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 소진, 웹드라마 '도깨비 불'로 첫 연기 도전...유학파 도시녀 선미役

입력 2017-10-19 14:58  


걸그룹 나인뮤지스 멤버 소진이 웹드라마 '도깨비 불'(극본 유정우, 연출 한순상, 제작 청송군, 코리아엔터테인먼트)을 통해 첫 연기에 도전한다.

'도깨비 불' 제작진은 19일 소진과 이파니가 함께한 촬영 비하인드 스틸컷을 공개했다. 소진과 이파니는 다정한 모습으로 손을 잡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진지하다가도 장난스러운 두 사람 사이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특히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첫 연기 도전에 나선 소진은 일찌감치 대본을 숙지, 캐릭터를 연구하는 등 열정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촬영 중간에는 이파니와 셀카를 찍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소진이 극 중 맡은 공선미는 미국 명문여대 유학파 풀신으로 청송 주왕산에 디즈니를 능가하는 위락시설을 만들려는 알파걸이다. 세련되고 똑똑한 금수저 도시녀다. 첫 연기에 도전하는 소진이 어떻게 캐릭터를 소화해낼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코리아엔터테인먼트와 청송군이 공동 제작하는'도깨비 불'은 4대째 사과밭을 일구는 순수청년 유재형(김산 분)과 지역 정치인이자 건설업자의 외동딸 공선미(소진 분) 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도깨비 설화를 기반으로 등장인물들의 야망과 갈등, 로맨스를 그린다. 나인뮤지스 소진, 배우 김산, 공형진, 이병진, 이파니 등이 출연한다.

15분 분량의 3부작으로 제작되는 '도깨비 불'은 오는 30일 오전 네이버TV와 카카오TV, TV텐플러스 등을 통해 공개된다. 웹TV아시아를 통해 아시아 8개국에도 송출된다. 한경TV를 비롯한 국내 케이블 방송에서도 만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일본과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현지 방송사에는 60분 단막극 형태로 편집돼 글로벌 한류 팬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소진은 2014년 네스티네스티 디지털 싱글 앨범 'Knock'으로 데뷔, 2015년 나인뮤지스에 합류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노규민 한경닷컴 기자 pressg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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