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창업생태계 확대를 위한 대학(원)생 및 교원, 창업기업에 적극적인 투자지원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는 30억원 규모의 대학창업펀드(부산연합 제2호 개인투자조합) 결성을 완료하고, 본격 운용에 나선다. 지난 6월 교육부 계정 모태펀드 대학창업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이후 4개월만이다.
부산연합기술지주는 지난 18일 결성총회를 갖고 ‘대학창업펀드(부산연합 제2호 개인투자조합)’를 결성했다.대표펀드매니저는 이태수 대표가 맡고, 원한경 실장, 강건환 실장 등이 핵심운용인력으로 참여한다.
부산연합기술지주가 펀드 운용사(GP)인 ‘부산연합 제2호 개인투자조합’은 한국모태펀드가 22억원을 출자하고, 부산지역 조선기자재 제조 중견기업인 선보패밀리의 최금식 회장이 1억원, 부산연합기술지주가 7억원을 출자하는 등 총 30억 규모로 결성됐다.앞으로 10년간(투자기간 5년) 운용할 예정이다.
부산연합 제2호 개인투자조합의 주목적투자 대상은 대학창업기업으로, 대학(원)생, 졸업5년 미만, 교원창업 등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학생창업기업에 대해 투자총액의 50%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조합의 결성으로 지역 대학구성원들의 좋은 아이템이 사업화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수 부산연합기술지주 대표는 “이번 대학창업펀드 결성으로 인해, 앞으로 TNT2030플랜의 실현과 혁신형지역투자생태계조성에 매진해 대학생을 중심으로 한 청년 스타트업 창업문화가 한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부산이 세계적인 창업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우리 회사는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부산연합기술지주는 작년 선정된 법인형 엔젤펀드인 부산연합 제1호 개인투자조합도 운영하고 있다.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 최초로 2개의 모태펀드를 운용하는 명실상부한 투자기반 기술사업화 전문회사로 거듭나고 있다.부산지역의 초기 창업자, 대학생 창업자, 기술기반 스타트업들에게 투자할 수 있는 투자재원을 확보함으로써 지역 초기투자 활성화 및 우수기업 양성을 통해 지역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연합기술지주회사가 2년만에 82억원의 펀드자금을 운영하는 투자기관으로 거듭나고, 명실상부한 전국적 수준의 기술 및 창업관련 기관이라는 것을 확인한 것”이라며 “학생창업자 및 초기 스타트업 사업자들이 실패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부산시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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