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민송(21·롯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1라운드 취소의 최대 피해자가 될 전망이다.
하민송은 21일 경기 이천 블랙스톤GC(파72·6678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에서 버드 3개, 보기 4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5오버파 77타를 쳤다.
출전 선수 120명 가운데 공동 93위의 성적이다. 1라운드 단독 선두인 김해림(28)과는 13타 차이가 난다.
하민송은 대회 첫날인 지난 19일 열린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었다.
하지만 당시 일부 선수들이 그린과 주변 지역(프린지)에서 공을 집어들었던 게 문제가 됐다.
골프 규칙 위반으로 벌타가 주어졌지만, KLPGA 경기위원회는 뒤늦게 ‘그린 구역 경계가 명확하지 않았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벌타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경기장이 정비되자 오전, 오후 조의 조건이 바뀌었다. 이에 항의가 이어지자 1라운드를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대회는 3라운드로 축소됐다.
한편 이날 오전 끝난 1라운드는 김해림이 8언더파 단독 선두에 나섰다. 김윤교(22)가 5언더파로 단독 2위에 올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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