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의 향기] 로레알 '이드라 크림' 면세점서 잘나가네~

입력 2017-10-22 14:27  

스킨케어 인기상품 '나야 나'

2위 피지오겔 '데일리 크림'
3~4위는 키엘 제품



[ 안재광 기자 ] 면세점에서 화장품은 가장 많이 팔리는 품목이다. 그만큼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하다. 국내 최대 면세점인 롯데면세점에서 지난주(10월12~19일) 가장 잘 팔린 스킨케어 화장품 상위 5개 품목을 뽑아봤다.


로레알파리의 보습크림 ‘이드라 후레시 중성 및 복합성 듀오 크림’이 1위였다. 글로벌 1위 코스메틱 브랜드 로레알파리의 대표 상품이다. 롯데면세점에서 50mL 2개를 29달러에 판매 중이다. 로레알파리가 정한 홍보 문구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갑 수분크림’처럼 가성비가 뛰어난 상품으로 입소문이 났다.

이드라 후레시는 집중 보습으로 피부가 온종일 부드럽고 촉촉하게 유지되는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끈적임이 적고 번들거리지 않아 깔끔한 느낌을 좋아하는 소비자에게 특히 인기 있다. 제품에 포함된 비타민 성분이 피부에 활력을 준다. 칼슘과 마그네슘이 함유돼 있어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피부 타입별로 제품을 고를 수 있다. ‘이드라 후레시 건성 및 민감성 듀오 크림’은 판매 순위 5위에 올랐다.

2위는 피지오겔의 ‘데일리 모이스처 테라피 페이셜 크림’이 차지했다. 이 상품은 피부를 보호하는 지질층과 비슷한 성분으로 이뤄져 피부 속 유분과 수분 균형을 맞추고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준다. 회사 관계자는 “최대 72시간까지 피부를 촉촉하고 빛나게 유지해준다”고 설명했다. 인공 향, 인공 방부제, 인공 색소 등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을 쓰지 않은 것도 특징이다.


3~4위는 키엘 제품이 나란히 차지했다. 3위 키엘의 수분크림 ‘울트라 페이셜 크림’은 올리브와 아보카도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일을 함유하고 있다. 가벼운 질감으로 남녀노소, 모든 피부 타입에 사용할 수 있다. 4위에 오른 ‘울트라 라이트 데일리 유브이 디펜스’는 선크림 중 유일하게 5위권에 들었다. 이 상품은 단파 자외선A(UVA)와 자외선B(UVB), 장파 UVA 등을 모두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장미의 일종인 로자 갈리카 추출물 성분이 햇빛에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주름 개선을 돕는 기능과 수분막 형성을 통한 피부 보호 기능도 들어 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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