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슈즈룸은 크라우드 펀딩 방식을 도입해 최소 생산수량(30건)이상에 대해서만 생산한다. 소비자는 재고비용이 제거된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 기한 내 주문이 들어온 제품만 생산해 한정판이라는 특성도 갖췄다. 생산이 진행되면 한정된 수량만 생산된다는 점에서다. LF는 마이슈즈룸을 통해 판매한 제품은 추후 매장에 선보이지 않을 계획이다. 소비자들이 개성을 추구할 수 있는 제품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다.
마이슈즈룸은 14일 간 주문수량이 30건에 도달하는 상품에 한해 생산 및 배송이 진행되는 구조로 운영된다. 주문수량이 30건에 미달할 시 즉시 환불된다. 생산이 진행될 경우 주문량 확인 후 배송까지 약 2주가 소요된다.
첫 프로젝트로는 질바이질스튜어트의 앵클부츠 2종과 바부슈(뒤축을 접어신는 부드러운 신발) 2종 등 총 4종을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질바이질스튜어트 매장에선 찾아볼 수 없는, 마이슈즈룸을 통해서만 선보이는 제품이다.
질바이질스튜어트의 바부슈는 일반화로도 신고 접어서도 신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부드러운 양가죽과 스웨이드 소재를 함께 사용해 보온성을 높였다. 4cm 굽높이와 인솔 쿠션 활용으로 무난하게 신을 수 있다. 브라운과 블랙 두 컬러로 가격은 11만9000원이다.
질바이질스튜어트의 앵클부츠는 스웨이드 소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높였다. 발목을 부각시키는 여성스러운 라인의 패턴이 특징으로 슬랙스, 스커트 등에도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그레이와 블랙 두 컬러로 가격은 14만9000원이다.
앞으로 벤시몽 버켄스탁 콜한 핏플랍 등이 판매하는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마이슈즈룸' 플랫폼을 통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 라움에디션은 온라인을 통해 고객들의 요구를 모아 상품기획에 반영, 주문 도달률을 높이는 선순환 프로세스를 달성할 계획이다.
임유미 LF 풋웨어리테일사업부장 상무는 "마이슈즈롬 플랫폼을 통해 불필요한 재고를 없애는 것은 물론 실력있는 국내 공장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중소 공장들의 고용 및 수익 안정에 기여하겠다"며 "고객들에게도 가치 있는 제품을 좋은 가격에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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