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만 연구원은 "중국의 철강산업 구조조정 영향으로 침상코크스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며 "침상코크스 시장의 구조적 변화로 인해 자회사 피엠씨텍(PMC Tech)의 지분가치 상승이 주가 반등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침상코크스 가격은 올해 초 톤당 400달러를 저점으로, 2분기에 3000달러로 상승했다. 최근에는 5000달러까지 오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변 연구원은 2018년 침상코크스 평균
가격 전망을 기존 톤당 3000달러에서 4375달러로 올려잡았다.
그는 "자회사 피엠씨텍(지분율 60%)의 내년 순이익 전망을 기존 557억원에서 1379억원으로 상향한다"며 "침상코크스의 가격 상승은 중국의 전극봉 수요 변화에 따른 구조적 변화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포스코켐텍의 3분기 실적은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란 전망이다.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2968억원,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279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57.7% 늘어난 2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지배주주순이익이 급증한 배경은 침상코크스 가격 급등에 따른 자회사 피엠씨텍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각각 190억원, 163억원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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