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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믹스 업체인 동서식품의 모회사 동서가 사상 처음 자기주식 30만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동서는 주가 부양을 목적으로 자사주 30만주(보통주)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24일 공시했다. 매입 예정가격은 전날 종가(2만7000원) 기준으로 81억원에 이른다. 동서는 자사주를 이달 25일부터 내년 1월24일까지 매입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것은 1995년 상장한 이후 처음이다.
지난 23일 기준으로 이 회사 주가는 최근 석달 새 7.22% 하락하자 이같은 주주친화책을 꺼낸 것으로 파악된다. 이 회사는 미국 식품업체인 크래푸드푸드와 합작비율 50%대 50%으로 동서식품을 설립했다.
동서는 동서식품의 배당금을 바탕으로 안정적 실적을 올리고 있다. 올 상반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10.39%로 안정적 재무구조를 갖췄다. 2014~2016년에 연평균 배당수익률은 2.4%에 달하는 고배당주로 꼽힌다. 지난해 7월에는 코스닥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하기도 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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