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인문사회계열 역량 강화...논문피인용 실적도 향상

입력 2017-10-24 17:32  

최근 인하대 인문사회계열의 실적이 눈에 띈다. 1954년 인하공과대학의 출범으로 공대인식이 강한 대학 이미지 속에서 인문사회계열과 문과대의 활약이 전해졌다.

인하대 관계자는 “최근 사회과학계열인 국제관계연구소가 발행한 국제사회과학인용인덱스(SSCI급) 영문 국제학술지 퍼시픽 포커스가 논문 피인용 데이터베이스인 스코푸스 데이터 기반으로 평가된 결과에서 아시아 유일 1등급 저명학술지로 평가받았다”면서 “학술지 수준의 기준이 되는 인용빈도 영향력 지수 임펙트 팩터(Impact factor) 수치가 미국 버클리대학이 발행하는 아시안 서베이(Asian Survey)보다 높은 0.421”이라고 말했다.

인하대 인문사회계열에는 저명 해외학술지에서 다수 인용하는 영향력 있는 교수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재단의 특성화 지원으로 설립되어 세계적 물류대학과 공동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아태물류학과는 이 대학의 대표적인 학문이다.

김계현 기획처장은 “공과대학 위주 대학이라는 인하대에 대한 기존 통념 때문에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다”며 “체계적인 평가 지표 관리와 인문사회계열에 대한 파격적인 연구비 지원 정책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인문사회계열의 국제화는 문과대학에서도 이어졌다. 폴란드 아담미츠키에비치 대학에서 발행하는 한국 인문사회과학저널의 공동 발행 기관으로 한국학연구소(소장 이봉규)가 올해부터 참여했다. 두 대학은 2020년까지 스코푸스(Scopus) 등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스코푸스는 전 세계의 우수 학술논문 인용지수로 활용되고 있다.

인하대 관계자는 “올해 일부 언론사 대학평가에서 8위로 평가된 것은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인문사회계열의 역량이 공정하게 평가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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