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K 2017 부동산·인프라투자 서밋 25일 개최
ASK 서밋 100% 활용법
도로·항만 발전소에서 도서관·공공 인프라 등으로
다변화된 투자처에 촉각 세워야
[ 김대훈 기자 ] ‘ASK 2017 글로벌 부동산·인프라 서밋’이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막을 올린다. 2013년부터 1년에 두 차례씩 열려 이번에 10회차를 맞는 ASK 서밋은 참석자들 사이에서 “글로벌 대체투자의 최신 트렌드를 정제된 언어로 생생하게 전달하는 국내 유일한 포럼”(이도윤 경찰공제회 금융투자이사)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해외 부동산과 인프라 투자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이번 ASK 서밋의 100% 활용법을 소개한다.
◆투자 지역방법 다변화에 ‘촉각’
국내 기관의 주목을 받던 미국 부동산 시장 수익률이 최근 떨어지고, 국가별 환율조건도 바뀌었다. 대형 기관들은 이에 발맞춰 투자처를 다양화하고 있다. 인프라 투자도 발전소, 도로, 항만 등 전통적 사회간접자본(SOC)에서 벗어나 학교 도서관 교정시설 등의 공공인프라, 신재생 발전소 등으로 폭이 넓어졌다. 선진국 일변도에서 벗어나 개발도상국 선순위 대출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도 최신 동향이다.
서밋은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투자 분야(섹터)와 방법(트랜치)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전체 발표자는 42명이다. 대부분 해외 인사다.
‘부동산’이 주요 주제인 오전 세션에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과 영국, 미국 부동산 시장을 주로 다룬다. M&G리얼에스테이트 TH리얼에스테이트 등 글로벌 부동산 전문 운용사가 이 지역의 투자 기회와 리스크를 집중 조명한다. 서버러스와 인베스코리얼에스테이트에서는 미국과 유럽의 ‘핵심지역(코어)’에 주목한다. 랜드마크파트너스는 직접투자 대신 기존 펀드 지분을 인수하는 세컨더리(구주인수) 펀드를 통한 투자 방법을 소개한다.
◆글로벌 인프라 시장 접근법
오후 세션에서는 아시아와 호주 등 국내에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부동산 시장을 조망한다. 글로벌 부동산 투자사 라살인베스트먼트와 맥쿼리 인프라스트럭처앤드리얼에셋에선 각각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별 부동산 시장과 아시아 리테일(마트, 쇼핑몰 등) 부동산 투자 기회를 다룬다.
오후 3시40분부터는 글로벌 인프라 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이 줄을 잇는다. 미국 스타우드에너지그룹과 NGP에너지캐피털매니지먼트는 최근 국내 기관투자가의 관심이 큰 미국 발전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북미 인프라 투자 기업인 액시엄인프라스트럭처는 글로벌 펀드가 독식하는 초대형 인프라 자산이 아니라 미드마켓(중형 규모) 자산을 설명한다. IFM인베스터스에선 지분 투자에 비해 위험도가 낮은 인프라 대출채권 투자법을 소개한다.
국내 대형 기관투자가의 시장 전망을 살필 기회도 있다. 세 차례의 기관투자가 패널 토론에 국민연금, 한국투자공사, 우정사업본부 등 국내 ‘3대 큰손’을 비롯해 행정공제회, 군인공제회, 교보생명, 현대해상, 롯데손해보험 등 다양한 투자기관의 운용 실무자가 총출동한다.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투자 분야와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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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 서밋 100% 활용법
도로·항만 발전소에서 도서관·공공 인프라 등으로
다변화된 투자처에 촉각 세워야
[ 김대훈 기자 ] ‘ASK 2017 글로벌 부동산·인프라 서밋’이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막을 올린다. 2013년부터 1년에 두 차례씩 열려 이번에 10회차를 맞는 ASK 서밋은 참석자들 사이에서 “글로벌 대체투자의 최신 트렌드를 정제된 언어로 생생하게 전달하는 국내 유일한 포럼”(이도윤 경찰공제회 금융투자이사)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해외 부동산과 인프라 투자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이번 ASK 서밋의 100% 활용법을 소개한다.
◆투자 지역방법 다변화에 ‘촉각’
국내 기관의 주목을 받던 미국 부동산 시장 수익률이 최근 떨어지고, 국가별 환율조건도 바뀌었다. 대형 기관들은 이에 발맞춰 투자처를 다양화하고 있다. 인프라 투자도 발전소, 도로, 항만 등 전통적 사회간접자본(SOC)에서 벗어나 학교 도서관 교정시설 등의 공공인프라, 신재생 발전소 등으로 폭이 넓어졌다. 선진국 일변도에서 벗어나 개발도상국 선순위 대출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도 최신 동향이다.서밋은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투자 분야(섹터)와 방법(트랜치)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전체 발표자는 42명이다. 대부분 해외 인사다.
‘부동산’이 주요 주제인 오전 세션에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과 영국, 미국 부동산 시장을 주로 다룬다. M&G리얼에스테이트 TH리얼에스테이트 등 글로벌 부동산 전문 운용사가 이 지역의 투자 기회와 리스크를 집중 조명한다. 서버러스와 인베스코리얼에스테이트에서는 미국과 유럽의 ‘핵심지역(코어)’에 주목한다. 랜드마크파트너스는 직접투자 대신 기존 펀드 지분을 인수하는 세컨더리(구주인수) 펀드를 통한 투자 방법을 소개한다.
◆글로벌 인프라 시장 접근법
오후 세션에서는 아시아와 호주 등 국내에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부동산 시장을 조망한다. 글로벌 부동산 투자사 라살인베스트먼트와 맥쿼리 인프라스트럭처앤드리얼에셋에선 각각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별 부동산 시장과 아시아 리테일(마트, 쇼핑몰 등) 부동산 투자 기회를 다룬다.
오후 3시40분부터는 글로벌 인프라 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이 줄을 잇는다. 미국 스타우드에너지그룹과 NGP에너지캐피털매니지먼트는 최근 국내 기관투자가의 관심이 큰 미국 발전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북미 인프라 투자 기업인 액시엄인프라스트럭처는 글로벌 펀드가 독식하는 초대형 인프라 자산이 아니라 미드마켓(중형 규모) 자산을 설명한다. IFM인베스터스에선 지분 투자에 비해 위험도가 낮은 인프라 대출채권 투자법을 소개한다.
국내 대형 기관투자가의 시장 전망을 살필 기회도 있다. 세 차례의 기관투자가 패널 토론에 국민연금, 한국투자공사, 우정사업본부 등 국내 ‘3대 큰손’을 비롯해 행정공제회, 군인공제회, 교보생명, 현대해상, 롯데손해보험 등 다양한 투자기관의 운용 실무자가 총출동한다.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투자 분야와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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