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업체 유유테이진(대표이사 유원상)은 수면무호흡증 치료 시장에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유유테이진은 가정용 산소발생기 및 인공호흡기 렌탈을 비롯한 의료기기 수입·판매기업으로 2006년 유유제약과 일본 테이진그룹의 합작법인이다.
가정 산소치료 서비스(산소발생기 렌탈) 점유율 1위로 올해 신규 추가된 휴대용 산소발생기 렌탈은 사업시작 9개월 만에 렌탈 1000대를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원상 대표이사는 "가정용 인공호흡기 치료 서비스 시행에 발맞춰 인공호흡기 렌탈 사업을 시작했다"며 "내년 시장점유율 2위 달성이 목표"라고 말했다.
유유테이진은 신규사업으로 수면무호흡증 치료 시장에도 진출한다. 연내 수면무호흡증 치료 기기 공급업체 선정, 영업사원 채용 및 콜센터 운영 준비를 마치고 2018년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수면무호흡증은 잘 때 심하게 코를 골고 기도가 좁아져 호흡이 멈추거나 감소해 숙면을 하지 못하는 질병을 말한다. 방치하면 낮에 심하게 졸리고 인지장애, 업무 능력 감소로 이어진다. 고혈압·심혈관질환·뇌질환 등의 심각한 합병증도 유발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2014년 2만7061명, 2015년 2만8975명, 2016년 2만9525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기준으로 남성 환자가 81%로 여성 환자의 4.3배에 달한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2.9%로 가장 많다. 보건복지부는 수면무호흡증 개인 치료장비에 대해 월 대여료 중 매달 6만~8만원선을 건강보험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3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