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역대 5번째

입력 2017-10-25 18:25   수정 2017-10-25 18:55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기아 대 두산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시구에 나섰다. 현직 대통령이 야구 시구에 나선 것은 이번이 다섯번째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시구에 나선 대통령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다. 전 전 대통령은 1982년 3월27일 서울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원년 개막전(MBC청룡 대 삼성라이온즈)에 시구자로 나섰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재임기간동안 3차례 시구를 했다. 1994년 10월18일 서울 잠실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태평양돌핀스 대 LG트윈스), 1995년 4월15일 정규시즌 개막전(삼성 대 LG), 1995년 10월14일 한국시리즈 1차전(롯데 대 OB) 등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3년 7월17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시구를 했다. 과학 기술의 상징인 대전에서 움직이는 로봇이 노 전 대통령에게 공을 건네 화제가 됐다. 노 전 대통령은 까만색 정장 바지에 흰 와이셔츠 차림으로 시구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8년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시구를 할 예정이었지만, 사전 정보가 유출돼 경호상의 이유로 취소했다. 이후 2011년 9월 잠실야구장에서 경기를 관람했다. 함께 한 부인 김윤옥 여사와 화면에 찍혀 ‘키스타임’을 가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3년 10월27일 두산 대 삼성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시구를 했다. 박 대통령은 짙은 감색 점퍼에 베이지 색 바지를 입었고, 하얀색 운동화를 신었다. 시구 후에도 관중석에서 2회까지 언북중학교 야구선수들과 야구를 관람했다.

1982년 프로야구가 출범하기 전 이승만 대통령은 1958년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국가대표팀 간 친선경기에서 시구를 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76년 제1회 대통령배 고교야구 개막전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