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FW 다운재킷 컬렉션
빙속황제 '스벤 크라머' 포함
네덜란드빙상연맹 선수단 지원하는
기술력 적용한 아이템으로 주목
[ 김보라 기자 ] 짧아진 가을, 길어진 겨울로 인해 아우터의 길이도 길어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었던 ‘롱다운’이 올해도 각광받을 전망이다. 길이가 길어지면서 방한 효과는 극대화됐다. 활동성까지 갖춘 소재가 접목된 제품도 속속 나오고 있다. 디자인은 간결해졌다. 스포티즘과 레트로 무드가 결합한 디자인으로 스타일리시한 연출을 할 수 있다.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다양한 롱다운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휠라는 ‘2017 FW시즌 다운재킷 컬렉션’을 출시, 스타일과 기능성을 모두 충족하는 다운재킷 아이템을 선보였다. ‘KNSB롱다운 재킷’이 대표 상품이다. 휠라는 2014년부터 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 등이 소속된 네덜란드빙상경기연맹(KNSB)과 후원 협약을 맺어왔다.
◆빙상 선수가 입는 ‘KNSB롱다운재킷’
스포츠 선수들이 겨울 시즌 착용하는 벤치 파카는 최근 롱다운 열풍의 시작이나 다름없다. 휠라는 KNSB 선수단을 지원하는 기술력을 적용한 롱다운 재킷을 제품으로 내놨다. 빙속황제 ‘스벤 크라머’가 착용한 화보로 관심을 모은 일명 ‘스벤 롱다운’은 다운 충전재 솜털 80%, 깃털 20%를 적용했다. 무릎 밑까지 내려오는 길이감과 등 부분 안감에 축열 기능이 더해져 보온성이 극대화됐다. 소매는 신축성이 뛰어난 이너 커프스 형태로 구성해 겨울 추위에 완벽히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경량 소재를 사용해 가볍게 착용할 수 있어 활동성도 우수하다. 강력한 보온성에 실용성까지 갖춰 야외활동은 물론 일상에서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휠라와 KNSB를 상징하는 로고는 전면에 배치됐다. 후면에는 네덜란드의 국가명을, 소매 부분에는 휠라를 상징하는 F로고로 디자인 포인트를 줬다. 주머니 부분에는 재귀반사 필름을 사용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화이트와 블랙, 네이비 총 세 가지 색상이다. 사이즈는 90~105(화이트), 85~110(블랙, 네이비)까지 5단위로 출시됐다. 가격은 29만9000원.
◆헤리티지서 파생 ‘라이트 롱다운 재킷’
휠라의 이번 겨울 다운재킷 컬렉션의 또 다른 대표선수는 ‘라이트 롱다운 재킷’이다. 휠라 고유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레트로와 스트리트 무드 등을 결합했다. 1020세대를 위해 최신 트렌드에 맞춘 스트리트 감성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길이에 솜털 80%, 깃털 20% 비중의 다운 충전재를 적용했다. 가벼우면서도 강력한 보온성에 실용성까지 갖췄다. 화이트, 스카이블루, 블랙으로 구성한 발랄하면서도 심플한 색상이 특징이다. 소매 부분에는 휠라 리니어 로고로 디자인 포인트가 더해졌다.
휠라의 전속 모델인 배우 김유정의 착용 모습이 공개되면서 ‘김유정 롱다운’으로 불린다. 남녀 공용으로 착용 가능해 겨울철 커플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사이즈는 90~105(스카이 블루), 90~110(화이트, 블랙)까지 5단위로 출시됐다. 가격은 23만9000원.
휠라 2017 FW다운재킷 컬렉션에는 ‘스벤 크라머 KNSB롱다운’과 ‘김유정 라이트 롱다운’ 이외에도 다양한 제품이 포함됐다. 후드에 라쿤 퍼를 사용해 방한효과는 물론 디자인적 감각까지 극대화한 ‘KNSB헤비 롱다운재킷’과 ‘휠라 헤비 롱다운재킷(여성용)’, 구스다운 내장재로 가벼운 무게에 보온성을 갖춘 ‘라이너 디테일 롱다운점퍼’, 휠라의 로고를 전면과 후면에 각각 프린트, 자수 포인트로 활용한 경쾌한 컬러의 ‘휠라 리니어 로고 배색 다운점퍼’등이다.
휠라 관계자는 “보온성과 경량성, 활동성을 기본으로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갖춘 롱다운이 스타일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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