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성 기자 ] 26일부터 인천공항에서 시행 예정이던 미국행 대한항공 또는 아시아나항공 탑승객 보안점검 강화가 내년으로 미뤄졌다.
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미 교통보안청(TSA)에 ‘인천공항 제2터미널이 개항되면 설비이전 등이 필요하다’고 시행시기 연기를 요청해 TSA가 받아들였다”고 25일 발표했다.
TSA는 발권카운터 및 환승검색장 보안질의 강화를 대한항공은 내년 2월20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은 4월24일부터 각각 시행하기로 허용했다. 의심승객을 발견하는 인력을 탑승구 앞에 따로 배치하는 조건에서다.
이번 시행시기 조정은 두 항공사의 미국행 항공기에만 적용된다. 델타 유나이티드 아메리칸 싱가포르 하와이안 등 외국항공사와 제주항공 진에어 이스타 티웨이 에어서울 에어부산 등 저비용항공(LCC)의 미국행 비행기는 26일부터 강화된 보안질의가 시작된다.
국토부는 TSA 요청으로 미국행 항공기 발권카운터 앞과 항공기 탑승구, 환승검색장 등 세 곳에서 보안질의를 강화하겠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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