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갈피를 못잡고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은 팔자를 외치며 매매공방을 펼치는 중이다.
26일 오후 1시5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6포인트(0.03%) 내린 2491.74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2490선에서 하락 출발했다.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중이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은 장 중 매수세로 전환했다. 213억원 순매수다. 기관은 776억원어치를 사들이는 중이다. 개인은 1020억원 파는 중이다. 프로그램으로는 953억원어치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화학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유통업 서비스업 등은 오름세다. 의료정밀 철강금속 증권 기계 전기전자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 네이버 삼성물산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신한지주 등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 삼성생명 한국전력 등이 내리는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각각 1.26%, 2.20% 하락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이뤘다는 소식에 2%대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오후들어 하락 전환했다. 전거래일보다 3.59포인트(0.52%) 오른 685.5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6억원, 196억원어치를 파는 중이다. 개인은 588억원 순매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휴젤이 3분기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9%대 급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80원(0.34%) 내린 1124.10원을 기록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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