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동안구에 있는 '에이큐브'가 청년 창업과 취업 문제를 해결하는 청년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에이큐브의 일일 방문객이 150명을 상회하는 등 청년 일자리 해결 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에이큐브는 청년 창업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6월 개소했다. 연중무휴로 24시간 개방 운영되는 청년공간 에이큐브의 누적 방문객은 1년이 넘은 현재 5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이필운 시장은 "청년공간 에이큐브의 올해 목표는 <i>'</i>프로듀스 3·2·1·0 프로젝트'"라며 신규 창업 30개, 매출 20억, 외부 자금 10억 연계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창업 실패율 0%라는 목표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에이큐브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멘토링, 아카데미, 자금지원, 네트워킹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i>지난 9</i>월까지 21개 업체의 신규창업(예정)과 기술보증기금 연계를 통해 6억의 외부자금을 지원했다.
청년공간 에이큐브는 창업과 취업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게임잼, 토크콘서트, 청년창업활성화 동아리, 웹툰 세미나, 멘토링, 경기도와 함께하는 일자리 카페 등을 수시로 개최해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민간과의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창업?취업과 관련한 외부 행사도 적극 유치하고 있다. 채용 설명회, 투자 설명회, 창업 교육 등의 프로그램 참가자가 1만7000여명을 돌파했다.
에이큐브는 관내 대학 창업 활성화를 위해 안양대, 대림대와 협약을 맺고 각 대학별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개발해 대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등 협업도 하고 있다.
올해 7월 청년공간 에이큐브 개소 1주년 기념행사에서 열린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의‘청년, 4차 산업혁명을 품다’세미나를 시작으로 ‘안양 하이퍼 인더스트리 4.0 포럼’등을 연 것도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일환이었다.
시는 아이큐브 활성화에 힘입어 지난 6월에는 청년공간 범계큐브도 개소했다. 롯데백화점 평촌점 앞 범계광장 지하1층에 개소한 범계큐브는 청년들에게 자유롭게 소통하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시는 내년에는 월 1회 범계광장을 활용한 버스킹 공연을 기획해 문화예술 분야의 청년들에게 공연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인문?예술?여행?관광 등 청년들에게 동기 부여 할 수 있는 공개강연을 열어 참가자 그룹을 대상으로 멘토링 및 네트워킹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롯데시네마 일번가 건물에 (가칭)만안청년창업공간 개소도 준비하고 있다. 예비 청년 창업자가 창업에 도전하고 혁신을 실험하며 성장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저렴한 입주 공간과 전문적인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 시장은“청년들이 가진 무한한 잠재능력을 끌어낼 수 있는 청년 공간을 활용해 안정적인 창업과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찾아 모여드는 도시 안양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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