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더 서울어워즈' 쟁쟁한 후보들 중 영예의 수상자는 누가 될까.
오늘(27일) '제1회 더 서울어워즈'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더 서울어워즈'는 한류문화의 근간인 드라마, 영화 장르를 중심으로 대중과 배우가 하나가 될 수 있는 특별한 시상식이 될 것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1회 더 서울어워즈'를 향한 대중의 큰 기대감, 그 중심에 장르불문 쟁쟁한 경쟁을 펼칠 후보들이 있다. 2017년 누구보다 치열한 열연으로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휘어잡은 배우들 중 누구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것.
먼저 눈 여겨 봐야 할 후보는 영화부문 남우주연상이다. 이 부문에는 '불한당'-'살인자의 기억법' 설경구, '택시운전사' 송강호, '더킹' 정우성, '군함도' 황정민이 이름을 올렸다. 네 배우 모두 막강한 연기력을 과시하며 스크린을 빛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주목 받는 배우는 설경구와 송강호. '불한당'으로 칸 영화제를 달군 설경구는 '살인자의 기억법'을 통해 다채롭고 집중력 있는 열연을 펼치며 "역시 설경구"라는 극찬을 이끌었다.
올해 최고흥행작 '택시운전사' 속 송강호도 절대 놓칠 수 없다. 송강호는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 영화에서 특유의 서민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극을 완성했다. 이와 같은 대체불가 송강호의 존재감과 연기는 1200만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부문 남우주연상 역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KBS '김과장' 남궁민,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윤균상, tvN '비밀의 숲' 조승우, SBS '피고인' 지성이 노미네이트됐다. 이들 다섯 배우는 각 작품의 대표얼굴로서 시청률과 화제성을 싹쓸이하며 호평 받았다.
드라마부문 남우주연상에서 특히 기대를 모으는 배우는 조승우와 지성이다. '비밀의 숲'을 통해 냉철한 검사 황시목으로 분한 조승우는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집중력 있는 연기로 시청자의 숨통을 틀어쥐었다. 이 같은 조승우의 열연은 '비밀의 숲'의 깊이를 더하며 극찬 받았다.
한편 지성은 '피고인'에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 검사 박정우 역을 맡았다. 캐릭터의 절박함을 온몸을 내던진 열연으로 그린 지성. 지성의 연기는 캐릭터는 물론 드라마 '피고인'에도 숨을 불어넣으며 "갓지성"이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 번 실감하게 했다.
이외에도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에는 '악녀' 김옥빈, '시간 위의 집' 김윤진, '아이캔스피크' 나문희, '여배우는 오늘도' 문소리가 후보에 올랐다. 이어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에는 tvN '명불허전' 김아중, JTBC '품위있는 그녀' 김희선, JTBC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 SBS '귓속말' 이보영이 경쟁을 펼친다.
주연상 외에도 남녀조연상, 드라마 영화 부문 각 대상 역시 쟁쟁한 후보들이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더 서울어워즈'는 10월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5시50분부터 8시까지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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