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480선에서 상승세다.
27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11포인트(0.21%) 오른 2485.74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248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이 대체로 호조를 보인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1%, S&P 500 지수는 0.13%, 나스닥 지수는 0.11% 내렸다. 나스닥 지수는 아마존·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술주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 심리 탓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9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이틀째 팔자세다. 136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기관도 267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17억원어치의 물량이 빠져나가는 중이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화학 건설업 서비스업 운수창고 증권 등이 오름세다. 의료정밀 통신업 음식료품 운송장비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포스코 네이버 LG화학 삼성생명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오르는 중이다. SK하이닉스 현대차 현대모비스 KB금융 신한지주 등은 오르고 있다.
항공, 여행 등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피해주로 낙인 찍혔던 종목들이 반등하고 있다. 중국에서 한국 단체 관광 상품이 나오는 등 중국 측의 제재가 완화될 기미를 보여서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대한항공 제주항공 등이 1~2% 강세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하고 있다. 전거래일보다 2.57포인트(0.38%) 오른 683.1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139억원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억원, 41억원어치를 파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르는 중이다. 인터플렉스 3분기 깜짝 실적에 힘입어 2% 이상 상승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90원(0.52%) 오른 1130.40원을 기록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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