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상공회의소는 지난 26일 박용후(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회장과 응우엔 꽝빈(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베트남상의 사무부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 교류 업무협약을 맺었다. 성남상공회의소 제공
성남상공회의소는 지난 26일 베트남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베트남상공회의소와 경제교류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27일 발표했다. 협약식에는 박용후 성남상의 회장과 응우엔 꽝빈 베트남상의 사무부총장, 임충현 대한상공회의소 베트남사무소 소장 등이 참석했다.
양국 상공회의소는 성남지역 기업과 베트남 지역 기업의 무역거래 알선 및 투자유치를 위한 경제교류를 확대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장 개척단 및 투자 유치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양국 상품 전시회를 공동으로 개최해 상호 발전적인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협약으로 성남상의는 베트남 지역으로 생산기지 이전을 검토하는 기업의 지원 여건을 조성해주고, 베트남상의는 성남지역에 소재한 유수한 기업들의 베트남 투자 환경을 마련하게 된다.
박 회장은 협약식에서 “성남은 한국판 실리콘 밸리인 '판교테크노밸리'가 위치한 지역으로, IT⋅BT 등 국내 최대의 첨단기업들이 밀집돼 있다”며 “양국 상의 회원기업 간 협업을 통해 이 지역에 소재한 기업들과의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응우엔 꽝빈 베트남상의 사무부총장은 “2017년도 외국인 직접 투자가 150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글로벌 기업의 베트남 진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 한국기업에 대한 베트남 진출 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2016 해외진출 한국기업디렉토리(코트라 발간) 보고에 의하면 현재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는 시즈글로벌(주), (주)파리크라상 등 성남상의 회원업체 26개사가 현지에 진출해 있다.
성남상공의와 베트남과의 인연은 2010년 5월 박닌성 투자설명회 개최, 2014년 4월 성남시와 탄호아성 자매결연 체결 및 업무 협약, 2014년 7월 탄호아성 기업투자 설명회 개최, 2015년 베트남 하노이 시장개척단 파견 등을 통해 지속적인 경제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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