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만 되면 쉽게 기름지는 머릿결, 스멀스멀 풍기는 불쾌한 정수리 냄새, 어깨 위에 내려앉은 비듬, 간지러움증, 두피 뾰루지 등등. 이는 지성두피를 가진 사람들이 겪는 증상이자 두피에서 위급함을 알리는 적신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얼굴 피부에 대해선 작은 뾰루지 하나에도 피부과로 달려가 관리를 받지만 두피 트러블엔 지극히 관대한 경우가 많다. 두피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을 시 ‘지루성 두피염’로 발전될 확률이 높으며 심지어 탈모로 이어질 수 있음에도 말이다.
현재 우리는 탈모 인구 1000만 시대에 살고 있다. 모발 이식, 가발, 붙임머리 등 탈모 시장엔 다양한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지만, 탈모 증상의 뿌리를 해결하기 위해선 생활 습관, 즉 기본부터 다잡아야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지루성 두피염 Q&A]
Q. 지루성 두피염은 무엇인가요?
A. 주로 지성두피에게 나타나는 습진의 일종으로, 두피 피지선의 증가로 인한 두피 트러블 증상이 나타난다. 이는 평소 두피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시 생기는 경우가 많다. 지루성 두피염은 '지루 피부염'으로 보기도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한 해 평균 약 97만여 명이 지루 피부염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고 있으며 30~60대 남녀에게 주로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Q. 발병시 나타나는 주요 증상은?
A. 지루성 두피염(피부염)은 생후 3개월 이내, 40~70세 사이에 발생 빈도가 높다. 유아 시기 발생되는 경우 성별 간의 차이가 없지만 성인에게 발생되는 경우엔 남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다. 지루성 두피염의 증상은 머리를 금방 감고 나와도 피지가 많아 항상 기름져 있고 습하며 젖은 비듬이 동반되며 역한 냄새가 심하게 나기도 한다. 이외에도 심한 두피 가려움증, 빨간 점, 염증 발생, 심할 경우엔 탈모까지 이어질 수 있다.
Q. 발생 원인은 무엇인가요?
A. 많은 전문가들은 지루성두피염의 원인을 ‘두피열(熱)’로 보고 있다. 두피열은 지루성두피염 뿐만 아니라 정수리, 앞머리, 여성 탈모 등 대부분의 탈모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운동 및 수면 부족 등 잘못된 생활 습관이 지속되면 체내 혈액 순환이 정체돼 두피에 많은 열이 몰리게 된다. 두피에 열이 몰리게 되면 빨갛게 부어오르고 모공이 벌어지게 되는데, 증상이 계속 진행될 경우 모공이 넓어져 머리카락의 탈모까지 유발되는 것이다.
Q.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A. 모든 질병의 치료가 그러하듯, 지루성 두피염을 앓고 있다면 두피 문제를 바로잡는 것이 치료 핵심이다. 지루성 두피염 증상이 급작스럽게 심해졌다면 음주, 흡연, 수면부족 등의 생활습관이 원인일 수 있다. 따라서 지루성두피염의 치료를 위해선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탈모 헤어 케어 전문 관리 브랜드인 에코마인 문외숙 대표는 “모발은 땅에서 자라는 풀과 같다. 비옥하지 않은 땅에서 풀이 자라나기 어렵듯, 평소 두피 관리에 소홀하다면 모발 또한 자라나기 어렵다”며 일상 속 두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즉 탈모를 발생시키는 근본적인 원인을 바로잡아야한다는 것이다.
지루성 두피염을 예방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지켜야 할 몇 가지 생활 습관이 있다. 첫째, 유산소운동과 반신욕을 꾸준하게 한다. 둘째, 12시 전에 취침하고 7~8시간 이상 충분히 숙면한다. 셋째, 기름진 음식 등 자극적인 음식을 줄이고, 물을 많이 마신다. 넷째, 헤어젤과 같이 모발에 자극을 주는 제품의 사용을 줄이고 청결하게 샴푸한다. 다섯째, 음주와 흡연을 최대한 삼간다.
이외에도 올바른 생활 패턴을 유지하도록 많은 노력들을 기울여야 할 것. 지루성 두피염은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므로 단번에 완치하기 어렵다. 따라서 꾸준한 관리가 가장 큰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지성 두피 케어 Editor`s Pick
1. 헤솔 오일리 스캘프 샴푸: 두피 딥클렌징 및 두피 스케일링 가능 제품. 각종 노폐물과 피지, 각질로 막힌 두피 모공 등 여러 가지 트러블을 개선하고 윤기 있고 건강한 모발로 가꿔준다. 또한 손상된 두피모발을 외부 유해환경으로부터 지켜줄 뿐만 아니라 수분과 영양을 집중적으로 공급해 기름진 두피모발을 정화시켜주어 건강하고 윤기 있게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사용법은 적당량을 펌핑한 후 두피를 마사지해주듯이 손톱이 아닌 손가락 끝을 이용해 샴푸할 것.
2. 헤솔 오일리 스캘프 토닉: 두피 영양공급, 비듬, 가려움증을 막아주고 피지 조절에도 효과적이며 아침저녁으로 사용하면 건강해진 두피와 모발을 확인할 수 있다. 헹구어 내지 않는 영양제로 적당량을 흔들어 두피에 직접 분사, 손가락을 이용해 잘 흡수 되도록 마사지하면 하루종일 건강하고 보송보송한 두피를 유지할 수 있다.
3. 리빙프루프 퍼펙트 헤어 데이(PhD) 드라이샴푸: 뛰어난 흡수력의 특수 파우더가 빠른 속도로 기름기, 땀, 냄새를 제거한다. 악취를 중화하는 성분이 모발과 두피의 불쾌한 냄새 제거하고 상쾌한 시트러스 향기가 하루 종일 지속된다.
4. 브리티시엠 시그니쳐 핸디 브러쉬: 두피의 혈액순환을 돕고 머리 엉킴을 방지하기 위해선 빗질을 자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드라이 샴푸가 뭉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손에 알맞은 사이즈로 두피 마사지 또는 모발 윤기를 위해 수시로 사용해보자. (사진출처: 한경닷컴 DB, 에코마인, 리빙프루프, 브리티시엠)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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