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구사무·카드영업·기업영업 등 실무능력 평가
'블라인드 채용' 시대에 맞춘 금융시험
[ 신익훈 기자 ] 제6회 한경금융NCS 시험이 11월18일(토) 치러진다. 서울과 부산에 시험장이 마련된다. 특성화고 등이 단체로 응시할 경우 학교에 특별 시험장을 마련할 수 있다. 한경금융NCS는 금융분야 업무능력을 검증하는 시험으로 ‘블라인드 채용’ 시대에 특히 주목받고 있다.
시험시간은 응시 종류에 따라 다르다. 창구사무 카드영업 기업영업 PB 외환무역 등 5개 과목을 보는 1종 시험은 120분간, 창구 카드 기업영업 등 3개 과목으로 구성된 파트A는 70분간, PB 외환무역만 응시하는 파트B는 50분간 치러진다.
한경금융NCS는 금융 분야에 진출하고자 하는 취업희망자들이 자신의 업무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시험이다. 한경금융NCS는 정부가 시행 중인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정책에 따라 국내에서 처음 개발된 NCS형 시험이다.
한경금융NCS는 단순한 금융지식만을 묻지 않는다. 현장에서 벌어질 가능성이 있는 여러 상황을 설정하고 거기에 맞는 대응력을 묻는 문제를 출제한다. 최근엔 학벌 지역 등을 묻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이 공기업을 중심으로 확대되면서 NCS 중심 채용이 더 주목받고 있다. NCS와 관련한 정보는 신입사원 지원서와 자기소개서에 쓸 수 있게 돼 있다. 응시 신청은 홈페이지(www.금융ncs.kr)에서 할 수 있다.
신익훈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원 shin8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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